안녕하세요! 결혼 15년차,

신혼집으로 시작해 듬뿍 정들었던 집을 마음에 차곡차곡 담고

제2의 행복한 공간을 기대하며 잔뜩 설레던 중,

이벤트 막차에 살짝 함께 탑승해 봅니다.

아직 공사전이라 글밖에 없네요.

이사철이라 불리던 초가을, 집만 내놓았을 뿐,

갈 집이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대략적인 견적이 궁금해

카페를 통해 문의를 드렸었지요. 바로 다음날 오전,

아주엄청매우 친절하신 목소리의 실장님께서 전화를 주셨구요.

통화를 끝내고, 여기다! 생각했던 것 같아요.

아주 예전부터 공사 예쁘게 한다는 소문을 듣기도 했고,

서김해를 지날때마다 사무실에 눈길이 늘 머물더니

그 때부터 아마 레몬하우스와의 인연은

시작되었나 봅니다.

이사갈 집 계약을 하게 되고,

실장님께 연락드려 현장실측도 와주시고

지점에서 견적에 대한 세부내용까지 듣고는

두둥~드디어 레몬하우스와 설레는 계약을 하게 되었죠.

매일 카페 들어와 시공사진 찾아보고,

인스타 피드도 구경해가며

기대 만렙으로 우리집의 그림을 그려가던 그 때!

이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갈 뻔한 일이 생겼답니다.

집 매도자께서 세상에나 마상에나

계약파기를 원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연락을 주셨지 뭐예요.

순간 인테리어 걱정부터 해서 눈앞이 캄캄...ㅜㅜ

멀리까지 현장 와주시고

이미 저희집 시공일정도 다 나왔었는데...

너무 당황스러워 우선 실장님께 전화를 드리고

상황을 말씀드렸는데 너무 감사하고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셨어요.

어찌나 죄송하던지...

모든 게 물거품이 되나 싶어 암울했는데,

주인분과 극적으로 조율이 되어

그대로 진행을 유지하게 되었다는

슬프고도 아름다운....휴우..ㅜㅜ

그동안 자재선정하느라 사무실도 다녀오고,

오늘은 현장미팅이 있었네요.

심각한 결정장애가 있어 자재 고를 때도 머릿속이 뱅뱅뱅~

고르다고르다 혼자 삼천포로 빠져

망조의 기운이 보이거든 부디 잡아주시길~ㅋㅋ

그래도 매번 여유롭게 웃어주시고 친절하게 수렴해주셔서

그런 부분도 레몬을 선택하길 참 잘한거죠.^^

담주부터 공사 시작되네요.

신혼땐 새아파트 입주였기에

이런 올 리모델링은 첨이라..

어디서 본 건 많지만

사실 어리버리 할 때도 있답니다..^^

전문가의 손길을 따라가다보면

원하는 예쁜 그림이 나오겠지요.

늘 친절하게 맞춰주시는 정동원 실장님,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조용하고 조심스러운 연말이지만,

저희가족은 저마다의 설레임으로

마음만은 매일매일 행복한 기운이 폴폴 솟아납니다.

예쁜집 완성되면 제대로 후기 올릴게요~

가장 따뜻하고 편안해야 할 공간, 집이죠~

세심한 정성과 멋진 센스를 담아

손끝으로 행복을 뚝딱뚝딱 지어주는 든든한 레몬하우스,

응원할게요!

저희집도 잘~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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