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신랑을 앞서 하늘로 보내고

신혼을 함께했던 10년의 추억과 정든 집을 정리하여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려하여

20년이 넘은 아파트를 구매하였습니다.

당시 거주하셨던 세입자분이 10년이상을 머물다 보니

중간중간 수리할 기회가 없어 내부가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내가 사는 집과는 차이가 너무나는 노후된 아파트와

이제 모든것을 혼자 결정하고 처리해야하는 막막함..

그럼에도 아이들과 함께 새롭게 거주할 보금자리가 생겼다는

감사한 마음도 공존했던...

그때의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이

공사 사진들을 보니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어렵사리 구매한 집의 공사를 앞두고도 여자인 제가

혼자인걸 알면 혹시나 대충대충하거나 얕보거나 비용을

높게 부르지는 않을까하는 마음이 먼저 앞서더라구요

그런 마음을 갖고 2019.12월

레몬하우스 김선회 대표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사 진행을 위해 레몬하우스포함 3곳의 업체를 통해

견적을 받아보았고 유독 선하신 인상과 대표님이

앞서 진행한 공사 현장들을 리서치하다보니 신뢰가 갔었던 것 같아요

2020.01월 첫 미팅을 시작하여 5월 초에 공사가 끝이 난

대표님에게도 유래없는 아주 긴 공사현장이었을 것 같습니다.

이사를 계획했던 시기보다 앞서 매매하게 되어

공사기간을 개인적으로도 촉박하게 두지 않아도 되었지만

너무 길게 진행하게 해드려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ㅎㅎ

공사과정중에서 저에게 가장 힘든 부분이 자재선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결정을 해줄 그 누군가가 참 절실했던 시간이었는데요

저의 결정장애가 한몫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장미팅에서 결정한것을 집으로 돌아와 생각해보니

아닌것 같아 바꾸고 또 바꾸고했었는데 그럴때마다

그 인자하신 표정으로 괜찮다고 공사시작전까진 얼마든지

바꾸셔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죄송하고 고맙고했었습니다.

2020.05월 초 공사를 마치고 저희 가족은 유난히 비가 잦은

2020년 7월 여름날 이사를 하였습니다.

이사하는 전날과 뒷날은 비가 왔는데 이사당일은

날씨가 화장하여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저희 집 베란다에서 하늘이 유난히 이뻤던 그날 사진입니다^^

인테리어는 단순히 집의 공간을 바꾸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더해 새롭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힘과 꿈을 주신 레몬하우스 김선회 대표님께

이 시간을 빌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사연을 모르고 계신 대표님이라 공사 과정 내내 베풀어 주신

마음이 누군가의 특별한 사연에만 한정되어진 것이 아닌

고객을 향한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님의 진심이라는것에

더욱 감동하였습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또 한번 인테리어를 하게 된다면

또다시 레몬하우스 김선회대표님께 맡기고싶습니다.

고객사랑, 고객나눔을 실천하는 레몬하우스의 번창과

건승을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레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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