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덥던 올 여름 저희 가족의 생애 첫 집을 마련하게 되었고,
레몬하우스 창원점 김선회 대표님과 5주간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입주 후 벌써 5개월이 되어가네요.
저희집은 시티세븐자이 57평형인데
(실제 평수는 46평정도 되는것같아요) 준공한지 11년이 넘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외관은 연식대비 깨끗하고 단정했고,
무엇보다 거실을 비롯한 거의 모든 공간에서 바깥의 시원한 뷰를
볼 수 있는 큰 창에 한눈에 반해서 매매를 결정하게 되었죠.
집 내부에 사용한 자재들은 좋은 편이었지만,
전체적으로 톤이 어둡고 강마루는 여기저기 상해 있었어요.
다행히 샷시는밝은 계열의 색상에 상태도 꽤 괜찮았기에
샷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모두 리모델링 했습니다.
집 매매 이후 이사까지 50일 정도의 기간밖에 없었기 때문에
업체 선정에서 입주까지 아주 빠듯했지만,
가능한 많은 업체에 실측을 의뢰했고,
그중 저희와 가장 의사소통이 잘 통하고
리모델링이 경험이 많은곳이라고 판단되며 신뢰감이 들었던
레몬하우스 창원점 김선회 대표님과 계약을 하게됐고,
5주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저희집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Before
After
현관
대형 평수임에도 불구하고 현관이 좁고, 중문이 없는 구조였는데
가벽을 세우고 현관을 확장하여 중문을 만들었어요.
복도
저희집은 직사각형 구조라서 복도가 좀 길어요.
복도를 따라서 방이 쭉 이어지는 형태라 알파룸으로 이용할 방은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투명한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복도와 분리했어요.
제가 엄청나게 꼼꼼한(?)스타일이라 캐리어 넣는 크기까지 고려해서
선반장 높이를 요청하였는데, 김선회 대표님은 저의 성향을
정확히 캐치하시고 가구디자이너분까지 저희 카톡채팅에
초대하셔서 어쩌면 까다롭고도 피곤할수도 있는
요청사항을 모두 반영해주시는 센스까지 보여주셨어요.
덕분에 저희집의 수납은 이렇게 필요한 물품을 적재적소에
넣을수 있어 항상 깔끔함을 유지할수 있답니다 :)
공용욕실
공용욕실 또한 깔끔하게 구성했어요.
바닥과 벽면은 300*600 타일로 통일하고,
샤워부스는 조적을 쌓아 유리 파티션으로 마무리했어요.
욕실 옆 공간은 심심해 보이지 않도록 소품으로 채워주고 있어요.
드레스룸
공용욕실 옆으로 있는 방은 거실과 제일 멀리 있는 방이라
드레스룸으로 쓰고 있어요. 드레스룸이라고 하기엔 좀 거창할 수 있지만
기존 붙박이장에 필름 시공을 하고 신혼 때부터 써오던
렉의 사이즈가 드레스룸과 맞아서 그대로 넣어서 쓰고 있어요.
알파룸
저희집이 직사각형으로 긴 구조에, 모든 방이 현관 우측에
일렬로 배치되어 있어서 자칫하면
답답해 보일 수 있겠다는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변화를 준 공간이 알파룸입니다.
기존에 있던 독특한 검은색 철 구조물을 철거 후
라운드 가벽을 세우고,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개방감을 주었어요.
나름 저희집의 포인트가 되는 공간이에요.
아이 방
저희집 침실 중 제일 작은 방이지만,
아이와 분리 수면 계획이 있었기에
안방과 가까이에 있는 이 곳을 아이 방으로 꾸며봤어요.
다른 모든 침실은 벽지를 화이트로 통일했는데,
아이 방만 투톤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주방
아마 리모델링하시는 많은 분들이 가장 공들이는
부분이 주방이 아닐까 해요.
마찬가지로 저희집도 주방에 예산이 제일 많이 들기도 했고,
원래 계획에서 여러 번 바뀌어 가장 고생했던 공간이라 그런지
그만큼 애정이 더 가는 것 같아요. 기존 주방은 아일랜드가 없는 형태라
협소해서 아일랜드를 만들고, 조리공간도 옮겼어요.
주방이 넓어지니 쾌적하고 좋아요.
리모델링을 하면서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 건
주방을 넓게 만든 거였어요.
특히 새로 만든 아일랜드가 조리공간을 넓게 확보 해주고,
대면형 구조로 요리를 하며 다이닝 공간에 있는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으니 주방에 있는 시간이 좋아지더라고요
세탁실
거실
처음 집을 매매할 때 결정적인 몫을 한 탁 트인 뷰를
품고 있는 거실이에요. 거실은 우물천장을 보수해서
간접등을 넣고, 실링팬도 시공했어요.
아트월을 시공하고 상단은 주방과 같은
템바보드로 포인트를 두고 간접등을 넣었어요.
리모델링하고 아이의 미끄럼틀도 들였는데
워낙 베이스가 깔끔하다보니 아이 물품들이 있어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지인들이 와서도 아이있는집 맞냐고 감탄할 정도랍니다.
안방
기존 붙박이장은 철거하고 붙박이장을 새로 맞추어 시공했습니다.
휴식이 주된 공간이라 군더더기 없이 침대와 협탁 정도의
가구만 두고 깔끔히 마무리했어요.
리모델링 전 이 집의 단점 중 하나가
안방에 화장대가 없다는 거였어요.
붙박이장이었던 일부 공간을 철거해서 파우더룸을 만들었어요.
안방욕실
안방 욕실은 바닥과 벽면의 타일을 달리해서 변화를 주었고,
그 외에는 공용욕실과 거의 비슷하게 간결하게 꾸몄어요.
처음 리모델링을 하기로 결정한 후 SNS나 인테리어 카페 속의
멋지고 예쁜 집들에 눈이 높아질 대로 높아진 저희는 여러업체와
실측을 진행하면서 현실의 벽에 부딪혔어요.
하고 싶은 건 다 비용이 추가되는 부분이라 생각하는
예산에서 너무 높아지더라고요.
그와중에 레몬하우스와의 만남은 저희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존재였어요. 레몬하우스 덕분에 저희가 생각하는
예산안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얻어낼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집을 방문한 지인들 사이에서도 그리고 유명한 인테리어 카페와
인테리어 사이트에서도 인싸가 될 수 있었던 저희집의 비결은
아마 레몬하우스와의 만남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레몬하우스의 번창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팬으로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